추석날의 제주 당일치기 결혼라이프






재난지원금이 나왔고 나는 여전히 제주에 머물러 있는 몸이다.

추석연휴도 길어서 뭐할까 고민하던 우리부부는 즉흥적으로 제주여행을 계획해봤다.


무려 아침에 배타고 들어가서 저녁에 배타고 나오는것.
그러면 완도가 제일 시간이 맞았고 춘천에서 완도까지 시간맞춰 차를 몰아서 가는건 어려운 일이다보니... 들어가기전 완도에서 1박. 나와서 1박하고 시댁에 가는 걸로 일정을 짰다.

근데 완도의 모텔에서 서캐의 습격을 받은 안좋은 기억이 있는지라 애들이 그렇게 기대하던 텐트에서 2박을 하는걸로 결정.

그래서 룰루랄라...로 출발했으나 추석연휴인것을 모르고 내려가다가 밀리는 꼴을 보고는 고속도로를 피하고 국도로 가는것을 택했다.


가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마침 시간에 맞는 큰 도시인 전주에 들르게 되었다.




거기서 맛있는 쌀국수를 먹었다.
이미 내 몰골을 망...

앞으로 어쩌지...?;;

라는 걱정은 일단 뒤로한채 완도에 도착해서 1박을 했다.




우리의 밤을 책임져준 텐트와 장소.
마침 와이파이존이고 그나마 관리되는 화장실도 있고...




제주로 ㄱㄱㄱ

도착을 해서 뼈대감으로 가서 맛있는 해장국을 먹으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휴무일. 네.. 일요일은 휴무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협재로 가서 스파게티를 먹음.




재난지원금 안되는 곳.

ㅋㅋ

한림>협재로 오는 버스가 시간이 안맞아 택시탔는데 안잡혀서 카택불렀는데 카택이라 안됨 ㅋㅋㅋ

뭐 어쨌던 맛있게 먹고..




협재서 우리가 안갔던 포인트를 찾아서 가보고






우리의 쉼표카페로가서 좀 앉아서 쉼..

조금 주전부리를 먹고...다시 버스를 타고 내 운동화사러 시내로 ㄱㄱ

버스타고 가다가 시내근처로 와서 내려 걷다가




귀여운 돌고래 조각상앞에서 사진도 찍고
내 운동화사고 준이 운동화 사고
신랑 가을 잠바 하나 사고 다 털어냄.

그리고 저녁 먹으러 갔다가 찾아낸 음식점이 또 휴무라서 그냥 푸라닭 찾아서 치킨먹고




다시 배타고 완도 돌아옴.

그리고 전날 텐트친 곳에서 또다시 1박..
.... 2인연속 노숙하니 진짜 꼬라지가.
중간에 한번 씻었긴 하지만서도 ㅋㅋ







돌아가는 길에 광한루 한번 다시 가주고..
점심도 먹고 쉬었다가 시댁 도착.

이틀연속 걷는 양이 만보 넘었다.
어쨌던 그냥 집에서 딩굴하는 것보다 나은 연휴였다.

다음번엔 좀 더 준비를 철저히 하고 돌아다녀야지.
한번쯤은 이런 여행도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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