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없으니 허전하다. 생각할것들..





요 몇달사이에..
신랑도 없고 애들도 없는 일들을 몇번 겪었다.

신랑도 결혼이후로 이렇게 떨어져 지내는건 거의 오랫만이고 애들도 없이 나 혼자 지내는 경험은 7년동안 없다고 볼 정도로 우리 가족은 서로 붙어 지냈었다.


애들이 원에 가도 신랑은 정말 24시간 붙어있는 존재였고 준이가 없어도 혁서는 있었고.. 애들이 없어도 신랑은 꼭 있었기 때문에...

애들이랑 신랑 없는김에 이것저것 하려고 해도 시간은 왜그리 금방가는지.. 펜션객실 1차청소하고 나서 이불을 빨고 있는데.. 이불을 다 빨지 못해도 이 시간이다.

빨래가 돌아가고 있는 시간이라 집을 청소를 하는데 애들이 곳곳에 남긴 흔적들을 치우면서 애들이 그리워진다.

오늘 저녁이면 올 애들인데... 왜 눈앞에 아른거릴까. 목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이렇게 앉아있는 내 등뒤에 준이랑 혁서가 매달려서 엄마 사랑해를 외치는것 같다. 그립다.

내일 아침이면 일찍좀 해라 어쩌고 저쩌고의 잔소리와 등짝을 때리고 싶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애들이 눈웃음 한번이면 뽀뽀 한번이면 또 풀어지겠지.

그게 보고 싶은건가 하다.

늘 일요일 오후면 둘이 손잡고 놀이터던 산자락이던 같이 손잡고 다녔는데.. 그게 귀찮으면서도 즐거웠나보다.

내일 날이 좋으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초등학교 놀이터에 놀러나가야겠다.

근데 내일 손님 입실이 있어 ㅜㅜ 좀 나가기 그럴듯하기도 하고.. 애들 마당에서도 잘 뛰어노니까 마당이라도 풀어놔야겠다.

두 녀석들의 존재가 이제 나의 삶에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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