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어 먹은 당고.. 여러가지후기






옛날 사진을 무심결에 보다가 두부당고라고 하는 걸 봤다.

만드는 방법은 연두부+찹쌀가루 해서 경단을 빚은다음 간장+설탕졸인것에 담궈먹는 레시피.





나는 연두부라는걸 찾지 못해서 걍 순두부로 했다. 순두부가 한 팩에 양이 좀 되다보니 반절은 순두부찌게로 하고 반절만 찹쌀가루랑 반죽하는데 주무르다보면 계속 질어져서 찹쌀가루가 은근히 많이 들어가게 된다. 뚝뚝 떼어봤을때 질지않고 잘 떨어지게 될정도로 중간중간 가루를 넣어가며 반죽을 한 다음에 아무래도 먹을때 쫀득쫀득하려면 많이 치대야된다.

그러다가 한 30분 휴지시킨다음에 한입 먹을 먹을 크기로 동글동글 빚는다. 너무 크면 덜 익을수 있기 때문에 조금 작지만 너무 작지않게 만든다(음식이란 어렵다)

저렇게 찹쌀가루를 담은 그릇위에 올린다음에




펄펄 끓는물(중요!)에 넣어서 동동 뜨지만 투명해질때까지 익히고...  체에 건져서 차가운물에 넣는다.




간장+설탕을 넣고 졸인 소스를




소스에다가 담궈준다.

이때는 첫 작품이라 경단에다가 소스를 뿌렸는데.. 오늘은 소스를 졸일때 경단을 넣고 같이 졸여준다. 만약 소스 졸일때 경단을 넣으려고 하려고 한다면 ... 아까 경단을 삶을때 조금 덜 익혀도 될듯..




시간이 지나니 저렇게 단짠의 소스가 배어들지만 뭔가 맛의 부조화가 있었는데... 오늘 소스 졸일때 같이 경단을 넣으니 더 맛있더라.

간장과 설탕의 비율은 1:2가 맞을듯 ㅎㅎ
나는 메이플 시럽과 매실청을 좀 더 넣었긴 하지만 ㅋㅋ

녹차 우려내서 같이 먹으니 완전 행복함 ㅋㅋ
카페 가서 먹는다 해도 집에서처럼 마음놓고 많이 먹기도 힘드니 ...

자주 해 먹어야겠다..
덤으로 살은 따라오겠지만.. ㅋㅋ

덧글

  • iazen 2020/06/26 18:40 # 답글

    한입에 쏙쏙 들어가게 생겨서, 먹을 때는 정말 금방 순식간에 사라질 것 같고, 그러나 준비하는 건 꽤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그런 요리인 것 같아요. 간장과 설탕의 조합이라니 저 단짠의 조합 완전 좋아하는데! 그런데 만드는 게 쉽지만은 않아 보여서 전 아마 안 할.. 못할 것 같아요.. ^^;;; ㅎㅎ
  • 라비안로즈 2020/06/26 18:53 #

    음.. 원래 경단은 익반죽.. 뜨거운물로 하는것이긴 하지만 이건 걍 순두부에다가 찹쌀가루 슬슬 넣어서 조물락거리다가 대충 물에 넣어 끓였을때 안 퍼질정도의 점도만 되었을때 동글동글 빚는거라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 빵으로 친다면 식빵정도의 제형?애들 밀가루 반죽놀이 제형이 될때까지 찹쌀가루를 넣어주면 되요.

    그리고 물에 덜 익어도 어차피 설탕간장에 한번더 조림하는거라서 안익을 걱정은 없어요 ㅎㅎ

    저도 하기 전까진 어려울것 같애~ 라고 생각했는데 하니까 나름 쉽더라구요. 한번 도전! 해보세요 ㅎㅎ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