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갤23잉// 1028일의 고집만 남은 혁준이 秋虎.혁준이 & eve.혁서



슬슬 마의 36갤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준이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잘해주는지.. 아님 그냥 고집이 생긴건지.. 요새 들어 자기전 고집이 엄청 늘었습니다.


그 고집이 뭔고하니..


다름아닌 간단한 물 마시기 소동입니다.

준이가 자기전에 물 엄청...이래봤자 뭐 200미리 한컵정도인데 아직 5평집이다 보니 누워서 발 끝엔 쇼파가 있습니다. 그 쇼파 위에 물컵을 올려두고 준이가 먹고싶음 가서 먹고 눕고 하는게 일상이었죠


근데 갑자기 이번주 월욜부터였나...

물물~~ 이러는데 어두우니까 우리는 핸드폰 빛 비춰주고 물 먹어~ 이러는데 그냥 안가고 앉이서 컵만 가리키는거 아닙니까.. 니가 가서 먹어~ 이랬는데 그때부터 울고불고 뒤집어지고.. 뭐....뭔가요 이 상황은..

우리가 지금 물 안먹으면 핸드폰 불 끈다 그래도 컵을 지 입 밑으로 갖다달라고 ㅈㄹㅈㄹ 하며 발광하며 우는데 일단 안먹으니 소등합니다.

그런 다시 물물~~~ ㅡㅡ;;;;; 어쩌라고...가 아니라 답은 알고 있죠.

1. 물 갖다 입밑에 바쳐서 준님 먹으시옵소서

2. 그래조 니가 가서 먹어!!


이 둘중에 하나죠.

우린 자립성을 원하는 부모라 2번 선택.
하지만 준이는 1번을 원하죠.


그럼 결과는???

당연히 울고불고 떼쓰기가 시전됩니다.

몇번의 고성과 윽박지름이 지나면 준이가 먹고 다시 컵 내려두고 자는데
오늘은 컵도 지가 갖다놓기 싫답니다. 헐.. ㅡㅡ 광주 갔을때 동생이 몇번 먹여줬는데 그 때문인가 싶습니다.

다시 컵 갖다놔& 준이의 울부짖음... 정말 신랑과 저랑 정줄이 끊어질것 같습니다... 신랑의 정줄이 끊어져 신랑이 준이를 대문밖 세워두기 시전합니다.

몇분후 델고왔는데도 컵을 저보고 갖다 놓으라고 울고불고... 다시 대문밖으로 준이를 내보냅니다. 그러니 말 듣네요.(고집을 꺽은거죠)


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내일도 그러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아.. 머리아파요.

덧글

  • 다홍다홍 2017/03/31 07:18 # 답글

    예전엔 잔심부름같은거나 그런것도 제법 했는데 세돌 앞두고 나니 이제 그런것뿐만아니라 다 엄마가 해~~그러네요 ㅠㅠ 저는 요즘 시중드는 내시가 된 기분이에요 ㅎㅎㅎ
  • 라비안로즈 2017/03/31 21:04 #

    저는 그냥 준이에게 하게 해요. 버릇들까봐서요.. 그래서 충돌이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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