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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ㅡㅡ
짜증나서....
둘째는 못가지겠다.
아니..
이런 썩어빠진 세상에서 자라날 내 애기들이 불쌍해서
도저히 둘째는 못낳겠다만..
혁준이....
우리가 사라지면 홀홀 단신이 될 혁준이..
서로 의지할 동생이 있는게 좋을까
아님 그냥 혼자서 살아가는게 좋을까.
근데 둘째가 태어난다 하더라도 지들끼리 치고박고 하면..
그거야말로 정말 미안한데 ㅠㅠ
혁준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라 해서..
그냥 혼자 강해지라고 그럴까..
덧글
(개인적 주관)다 그런건 아닌데 형제로 자란 사람들이 대인관계에서 배려심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외동은 그런걸 훈련해본 경험이 적어서 그럴지도...
형제간의 다툼이 문제일수 있는데 어릴때 다툼은 당연히 치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문제는 성인이 되어서 돈 같은 것으로 형제간에 치고받는건데 서민수준의 재산에서는 그럴 일도 별로 없는듯ㅋ
미래의 아이는 현재의 부모가 아무리 걱정해도 도와줄순 없다고 생각해요. 당장 내일도 모르는게 세상일이니까요.
형제가 싸워봐야 서로 개털된다는 것을 어릴때부터 내면화 하다보면 '형제는 수족과 같다' 같은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부모님이 열심히 주입시키며 가르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밖에 자기 뜻과 상관없이 혼자 사는 30대, 40대 남자들...
그리고 사회에 적응못하고 곧 혼자서 살다 가게 될 20대들...
이미 결혼했지만 성격차이로 곧 이혼할 사람들...
어차피 혼자사는 사람들은 늘어납니다. 그리고 혼자 산다고 무조건 외롭다, 외로워한다는 생각은 일종의 편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그 아이 역시 나중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는데, 지금 외롭다 라고 하는 것은, 섣부르게 단정짓는게 아닌지???
자식을 가진다, 둔다 라는 단어는 상당히 좋지않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자식을 내 소유물이 아니라, 나하고 다른 엄연한 한사람의 인간이니까요.
낳는다 라는 단어가 그나마 중립적인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인간은 외로운 존재요. 일부 전문직 고소득자 남자들 중에도 결혼하지 않고, 이여자 저여자 만나서 잠깐은 아니고 몇년씩 연애하거나 동거하다가 헤어지는, 이른바 "골드 미스터"들도 많습니다.
아니면 지금 30대, 40대 서민층 남자들 중에 "타의에 의해서", 보통은 딸가진 부모들의 허영심과 탐욕, 그리고 남의 결혼이나 연애에 나타나서 초를 치는 그 "아는 언니", "아는 여동생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혼자 사는 남자들 많습니다.
그리고 또... 여기 이글루스라던지, 루리웹, 엔하위키 가보면 대학생들, 20대들, 30대초반들 중 사회에 적응못하고 자기 혼자 인터넷세계에 빠져서 사는 놈들도 많습니다. 이글루만 해도 그런 놈들 많죠. 악플 아니면 이상한 여자 그림으로 도배해놓고, 이상한 일본어 남발하는 그런 놈들...
걔네들 대부분 나중에 혼자 살다가 혼자 갈 놈들입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혼자 사는 사람들 많아집니다.
혼자 산다고 외롭다는 생각은 편견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나도 아들하나 딸하나이지만 그 아이들이라고 서로 영원히 친하게 지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더구나 지금도 서서히 독신자들도 늘고 있고, 이혼하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는데, 굳이 혼자라서 외로울까요? 글쎄요.
더구나 인터넷, 게임, 비디오, 각종 취미생활꺼리 등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혼자라서 외로울까요???
다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혼자 살 수 없다는 것(뭐 산속에서 홀로 계절의 변화에 맞춰 자급자족하는 삶이
라면 모르겠지만...)이 당연시 된 현대 사회에서 어린시절부터 자신과 다르면서 통제되지 않는 '타인'과 교감
한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독신으로 살아간다고 해서 그게 올바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